1990-2019년 시도별/출산순위별 초과 출생성비

어제 쓴 글에 이어서.

아래는 시도별 초과출생성비다. 데이터는 통계청에서 가져왔고 출처는 그래프에 표기되어 있다. 출산순위란 신생아가 태어난 순서로 흔히 말하는 첫째, 둘째, 셋째, 넷째의 의미다. 출생성비는 여아 100명 당 남아의 숫자이고, 원의 크기는 초과 출생아 수에 비례한다. 이때 자연성비는 105명으로 보았고, 초과 출생아수는 이 여아 100명 당 남아 105명을 초과해서 태어난 숫자로 계산했다.

그런데 1990년대 초반에는 3아와 4아의 자연성비가 지나치게 기형적이라 총계, 1아, 2아를 제대로 살펴보기 어렵다. 그래서 아래는 총합과 1아와 2아만 살펴본 것.

흥미로운 지점은 1990년을 기준으로 할 때, 2아, 3아, 4아에서 모두 최상위는 광역시가 차지했다. 성차별 문화 자체는 도시보다 시골이 강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 자체는 당시 도시가 시골에 비해서 성감별 서비스 접근(=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쉬웠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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