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줄타기: 의사 저널리스트를 위한 윤리적 기준(A Delicate Balance: Ethical Standards for Physician-Journalists)

강서구 사건에 관한 모 의사의 글을 읽었다. 아무리 사회적 관심사안이고 공익을 위한 의도가 있었다 해도, 자신의 환자를 그렇게 다루면 안 됐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비극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유족을 위한 것이기도 하며, 무엇보다도 절박한 생의 순간에 의사에게 자신을 온전히 내어놓았던 망자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인간적 품위의 문제다. 그는 서두에 공익을 위한 일이라며 변호했지만, 도대체 그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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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보다 큰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More Trouble Than They’re Worth)

나중에 Robert Sutton 교수는 이 글을 쓰고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 입어 책까지 쓰게 된다. 책 제목은 “또라이 제로 조직”이라는 아주 화끈한 제목인데, 아쉽게도 현재는 절판되었다. 책의 원제는 더 놀라운데, 무려 “The No Asshole Rule”이다. 책 내용은 평이하고 재밌는 편이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원문] Sutton, R. (2004.2.). “More Trouble Than They’re Wor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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