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줄타기: 의사 저널리스트를 위한 윤리적 기준(A Delicate Balance: Ethical Standards for Physician-Journalists)

강서구 사건에 관한 모 의사의 글을 읽었다. 아무리 사회적 관심사안이고 공익을 위한 의도가 있었다 해도, 자신의 환자를 그렇게 다루면 안 됐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비극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유족을 위한 것이기도 하며, 무엇보다도 절박한 생의 순간에 의사에게 자신을 온전히 내어놓았던 망자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인간적 품위의 문제다. 그는 서두에 공익을 위한 일이라며 변호했지만, 도대체 그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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