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cholarandmerchant.com/wp-content/uploads/2021/01/IMB_gUclb8.gif)
위 GIF 짤로 요약 가능하다. 아래처럼 프로그램 켠 상태.
- 사파리 탭 33개
- 한글 문서 3개
- 파워포인트(50슬라이드) 하나
- 워드 문서 1개
- 카카오톡 / 트위터
- 미리보기 PDF 4개
- 음악 / 캘린더 / 메시지
이렇게 켰는데 미션 컨트롤을 켜도 아주 멈춤 없이 스무스하게 된다. GIF라 프레임이 떨어져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아무 끊김 없다.
![](https://scholarandmerchant.com/wp-content/uploads/2021/01/724a84503b3e3f-2-1024x784.png)
메모리 상황은 위와 같다.
이렇게 해도 모든 작업이 아무 딜레이가 없고, 느려지거나 뜨거워지거나 하는 것도 없다. 이륙도 없고 배터리도 훨씬 덜 닳는다. 사파리도 탭을 왔다갔다 해도 바로바로 뜨고, 새로 사이트를 켜도 바로 뜬다. 원래 쓰던 모델은 2014-mid 맥북 프로 13인치 기본형이고 용량만 256GB으로 올린 모델이었는데, 도무지 적응이 안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한글 모두 잘 돌아간다. 특히 오피스는 최근에 M1 네이티브 버전도 출시됐다. 한글은 빅서 업데이트 후에 복사/붙여넣기 딜레이가 말썽이지만(인텔/M1 공통) 그나마 M1에서 딜레이가 훨씬 짧다. 다만 엑셀 고용량은 안 돌려봤고(어차피 제대로 엑셀하려면 윈도 써야 되기도 하고), R하고 Rstudio는 기본적인 패키지들은 잘 돌아간다.
딱 한 가지 불만이 있다 보면, 터치바 없던 모델을 쓰다가 처음 만나니 계속 한 박자 늦는다. 생각을 하고 볼륨이나 밝기를 조절하게 된다. 불편하긴 한데 익숙해질 거라고 믿고(…) 쓴다.
결론적으로 문서작성 위주의 라이트 유저면 램 8GB만 해도 충분할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맥북 에어로 사도 문제 없을 듯하다. 개발자나 헤비 유저가 아닌 나 같은 라이트 유저들한테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변화라고 생각한다.